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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도민일보]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8일 브리핑을 갖고 지난 2014년에 확정한 ‘2030 도시기본계획’의 재정비 시기가 되어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시장은 ”2020년은 행복도시 건설 2단계가 완료되는 중요한 해이므로, 내년 1월부터 3개 생활권(건설이 완료된 1~3생활권)이 ‘행정도시 예정지역’에서 해제돼 도시계획 권한이 우리시에 이관될 예정으로 읍면지역뿐만 아니라 신도시 도시계획 수립과 개발의 주체가 된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시장은 ”시민참여형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서울, 청주 등 타 지자체 사례를 조사하여 참고하였으며, 시민주권회의에 준비 상황을 보고하고 의견을 청취했다“고 했다.
이시장은 이어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지난 6월부터 5차례에 걸쳐 사전자문단회의를 가졌으며, 자문단에 우리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6개 분야, 11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고 했다.
이시장은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 수립 방향은 시민주권회의, 주민자치회 등 기존에 운영 중인 시민거버넌스가 도시기본계획 수립의 모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시장은 이어 ”분야별 시민참여를 위해 시민주권회의의 11개* 분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으며, 논의에서 소외되기 쉬운 아동, 청소년, 장애인 분야는 방문 등을 통해 별도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다.
이시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반영한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는 새로운 표준, 즉 ‘뉴 노멀’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도시기본계획 역시 미래 도시민의 삶의 변화를 가늠하고 이를 잘 담아낼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이시장은 이어 ”특히 5-1생활권에 21세기 각종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하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온라인 중심의 편리하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고 운영하는 데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시장은 ”신·구도심의 조화로운 발전을 모색하고, 내년 초에 일부 생활권이 예정지역에서 해제되어 도시계획 권한이 우리시로 이관되는 것을 계기로 신도시 주민들의 어려움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시장은 ”도시계획위원회의 계획기능을 강화하고,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도시계획위원회의 계획기능을 강화하는 계기로도 활용하고, 목원대 최정우 교수(현 도시계획위원회 민간 부위원장)를 도시기본계획의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고 했다.
이시장은 ”도시기본계획 수립은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용역을 맡아 24개월 동안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토론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시민주권회의에서 분과별로 시민들과 함께 도시의 미래상과 계획과제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시장은 마지막으로 ”미래를 좌우하는 도시기본계획 수립이 시민 여러분의 활발한 주도와 참여 속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세종의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