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민일보] 천안 성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오는 3월 성성2지구 사업을 끝으로 마무리돼 본격적인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천안시에 따르면 성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사업비 2139억원이 투자돼 총면적 72만7000㎡에 공동주택 8220세대와 공원, 학교, 도로, 상업시설 등의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서북구 성성동 업성저수지 일원에 추진했던 국제비즈니스파크조성사업이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인해 국내외 부동산 경기 침체를 겪으며 2012년에 최종 무산됐었다.
이후 시는 지역의 체계적 개발을 위해 민간사업으로 성성1지구 15만1000㎡, 2지구 19만2000㎡, 3지구 23만5000㎡, 4지구 14만9000㎡를 조성했다.
성성지구는 주거용지 38만6000㎡ 업무상업시설용지 1만8000㎡ 기반시설용지 32만3000㎡ 등이 들어선다.
시는 오는 3월 준공을 앞둔 성성2지구에 대해 이달 중 구역 내 도로를 임시 개통해 지구 내 입주민 불편을 적극 해소하고, 조기에 쾌적한 도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반시설 인계·인수 절차 등을 마칠 계획이다.
천안시는 충청남도 전체 도시개발사업 면적의 31.1%에 해당하는 13개 도시개발사업지구 267만㎡를 지정하고, 성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외에도 부성지구 등 8개 지구 194만㎡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광세 도시계획과장은 “천안시 도시개발사업은 향후에도 지속해서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북부생활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남부생활권은 현재 수립 중에 있는 2035년 도시기본계획상에 택지공급 예정량을 확대 반영해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더 큰 천안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