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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일보] 천안시는 청렴시민감사관과 공직자가 행정 지도·점검 시 합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청렴시민감사관과 구만섭 부시장을 비롯해 시청 5개 분과별 국장들을 대상으로 상견례를 마련했다.
이번 상견례에서는 청렴시민감사관 2018년 실적 및 2019년 활동계획 발표 청렴시민감사관 자긍심·관심도 제고 시정 발전방안 등이 논의됐다.
지난 2015년 7월부터 활동 중인 천안시 청렴시민감사관 33명은 본청 직제에 맞춰 기획경제, 행정안전, 복지문화, 농업환경, 건설교통 등 5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시민 불편·부당사항 제보, 부정부패 감시, 봉사활동 등 청렴시정 구현을 위해 적극 활동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비산먼지 저감조치, 무단방치차량 처리 등 시민 불편사항 다수 건을 제보해 해결했고, 부서별 실시 각종 안전점검은 물론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지도점검,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합동점검 등에도 솔선수범해 참여했다.
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청렴시민감사관의 적극적인 활동은 천안시 청렴도가 2017년 4등급에서 2018년 2등급으로 크게 상승할 수 있도록 상당부분 기여했다”며 “각종 행정지도·점검 시 수요자의 눈을 통한 눈높이 평가가 이루어져 내실있게 진행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청렴시민감사관은 자체적으로 자치회를 결성해 지난해 4월 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목천 용연저수지와 풍세 풍서천 환경정화 활동, 북면지역 집중호우 피해농가 복구지원 등 봉사활동도 자발적으로 실시하는 등 역량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다.
윤재룡 감사관은 “분과별 담당 국장과의 만남을 통해 시정에 대한 관심도 증가 및 체계적인 협조와 지원을 도모할 수 있었다”며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청렴시민감사관이 활동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만큼 청렴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