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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일보] 청양군이 24일 청양군여성회관에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교육을 개강했다. 개강식에는 이종순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을 비롯해 다문화여성과 가족, 한국어 지도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어 교육 대상자는 입국 5년 이하의 결혼이민자이며, 전문과정을 마친 교사에게서 한국어 1단계부터 4단계,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 등 수준별 학습을 받게 된다.
군은 또 거리가 멀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오기 어려운 산동 4개면 여성들을 위해 정산도서관에서도 한국어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특성상 농한기 교육을 원하는 산동 여성들의 의견을 반영해 1월 29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18년에는 한국어 교육생 27명 중 13명이 이수 또는 수료과정을 거쳤다”며 “올해도 많은 여성들이 교육에 참여해 한국어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어 교육은 언어구사 능력 향상은 물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가족 간 원만한 의사소통과 한국사회 조기적응,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