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사랑 행복마을은 농촌지역 특성상 대중교통의 부족과 복지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 찾아가는 정신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취지로 2013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해당 마을에서는 농한기 동안 주민들이 겪을 수 있는 우울증과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인지기능 검진 및 상담을 실시하고 노래, 건강체조, 요가, 장구, 도자기공예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종천면 주민 김 모 씨는 “새해 첫달부터 농한기가 시작되다보니 일상이 무료했는데 이웃들과 마을회관에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하루하루가 행복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난영 정신보건팀장은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을 계기로 지난해 해당 마을에 자살자는 없었고 주민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았다”며, “올해도 서천군 내 생명존중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마을 단위 공동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