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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증식은 지난해 12월 개최한 학생 서각작품 전시회에서 가장 호응을 얻었던 작품 15점을 보령시에 기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관당초등학교는 지난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간 보령문화의전당 기획전시실에서‘눈빛 그리고 손끝, 너와 나의 꿈을 새기다’라는 주제로 서각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서각 작품전은 학생들이 서각 활동을 통해 인내하고 배려하는 마음, 아름다움을 느끼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심미적 태도를 기르고 잠재된 예술적 감성 발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각 동아리 학생 및 졸업생 등 30명의 학생이 80여 점의 작품을 제작 · 출품해 보령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미적 체험의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이번 시청 로비 전시 이후에도 보령문화예술회관 및 보령문화의전당 등 주요 문화예술 시설에도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우리 아이들의 순수함과 열정을 담은 서각 작품 활동이 단순한 취미가 아닌 문화와 예술을 통한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사고의 사회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는 학생들이 다양한 창작활동을 체험하는데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