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천안시가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개최한 ‘2025 천안어린이행복주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모여라! 놀아라! 꿈꿔라! LaLaLa 천안어린이축제’를 주제로 천안어린이행복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컬처데이 ▲페스타 데이 ▲스포츠 데이 ▲아트데이 등 4가지 테마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에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1,776명 중 약 90%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기획단의 의견이 70% 넘게 반영되며 아동 주도형 행사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어린이기획단이 제시한 ‘놀이동산 체험가기’ 의견이 반영된 ‘라라라 놀이동산’에서는 놀이기구와 게임존 등을 운영해 큰 인기를 얻었다.
테마별 프로그램을 보면 컬처데이에는 롯데시네마 천안불당점에서 가족영화상영회를 열고 어린이와 가족 200명이 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를 관람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페스타데이에는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린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에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여 명이 방문해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어린이와 가족들은 103명의 어린이합창단, 브레맨 음악대 뮤지컬, 버블쇼 등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스포츠데이에는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함께하는 라라라 축구운동회에 초등학생 80명과 학부모 등이 참여해 스포츠 정신을 키우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아트데이에는 천안어린이꿈누리터에서 열린 작품전에 표현된 어린이들의 다양한 시각과 이야기에 큰 박수를 보냈다.
시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올해 천안어린이행복주간은 사전준비부터 현장 운영까지 아이 중심, 가족 참여형 행사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존중받고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천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