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5일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주민 공유공간 ‘충주시 나누면’ 개소식을 진행했다.
‘충주시 나누면’은 충주시와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의 협업으로 마련된 공간으로, 자발적 고립 및 은둔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연수동 주공 2단지(1호점)와 충주시 보건소 복합복지관(2호점)에서 운영되며,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충주시 나누면’이라는 이름은 지난 2월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지역 내 나눔과 공유 문화를 확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소에 앞서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이마트 충주점(지점장 정동윤), 오뚜기 새충주오티지(대표 함영구), 성충문구(대표 임동명), GS더프레시 산업단지점(대표 황필선), 영신내추럴(대표 김미선), CJ종합유통(대표 박혜영)과 후원 협약을 맺었다.
향후 공공기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기부 릴레이 활동을 추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광훈 관장은 “충주시 나누면을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와 고립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고독사 예방에 큰 역할을 하겠다”라며 “이번 개소식을 통해 시민들이 주변 이웃들에 관심을 가지고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데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길형 충주시장도 “이 공간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소외된 주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 뜻깊은 사업에 함께해 주신 복지관과 후원 기업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