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주시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원처리반이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세심하게 해소하며, 지역사회 곳곳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민원 처리 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등과 콘센트, 수전, 방충망 등 주택 내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수리·교체하는 생활밀착형 지원 사업이다.
주민들은 거주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나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취약가구(65세 이상 독거노인과 70세 이상 노인 부부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조손가정, 심한장애인 등)를 대상으로 10만 원 이내의 재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구의 전등을 리모컨 기능이 있는 LED 등으로 교체하여 더욱 편리한 생활을 돕고, 청각장애인 독거노인 가구에는 보이는 초인등을 설치해 방문자의 도착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세심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68가구가 이 서비스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었다.
조길형 시장은 “현장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대민 행정서비스 수준을 한 차원 더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읍면동 협의체 민원처리반을 더욱 활성화해 복지 사각지대와 생활안전에 취약한 세대를 찾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읍면동 협의체 민원처리반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여,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