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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2024 국제행사 개최도시 공공디자인’ 공모 선정

 

(충남도민일보 / TV / 김천호기자) 영동군은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연계한 ‘2024 국제행사 개최도시 공공디자인’ 지원사업 조성대상지 공모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이로써 국비 19억원을 확보하고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지난 4월에 △국제행사 품격 제고 △지역문제 해결 △지역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해 ‘2024 국제행사 개최도시 공공디자인’ 지원사업 조성대상지 공모를 시행했다.

 

영동군은 ‘소리의 도시 영동, 공공디자인으로 울림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공공디자인의 결합으로 영동군 발전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공모를 신청했다.

 

지난 1일에 열린 최종 발표에서 정영철 영동군수는 △소리문화의 거점장소 만들기 △지역주민의 소통공간 만들기 △일상향유의 소리경험 만들기의 3대 전략을 내세워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영동형 공공디자인 혁신사업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군은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영동역에서 힐링관광지 일대에 경관개선 추진 사업비 38억원(국비 19억원, 군비 19억원)을 투입한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문화관광 명소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개최장소 진입부의 인지성 향상을 위한 소리만남 관문 △영동군 방문객을 환영하는 도시의 첫 이미지 및 동선 유도를 위한 소리마중 광장 △경관의 정온화 및 주변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소리색 브릿지 △보행환경조성과 테마거리의 미디어파사드 계획으로 지속적인 홍보공간 소리빛 특화거리 등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디자인사업은 영동의 매력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성공적인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오는 6월에 공공 디자인사업을 시작해 내년 8월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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