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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의 디바 헤라, 트로트신동 이태양 16번째 사이버멘토링 시작

중국국립가무단 출신 헤라, 트로트신동 이태양 16번째 멘티 선정

  • 등록 2012.10.16 15:45:00
[문화=충남도민일보]다문화의 디바 가수 헤라(HERA. 원천)가 16번째 멘티로 전남 광주시에 살고 있는 트로트의 신동 이태양 군(본명 이진성. 12)을 선정해 본격적인 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대표멘토 활동을 시작했다.
▲ © 충남도민일보
헤라는 지난해 연말 자신의 광주 팬클럽 박종하 회장으로부터 광주호남을 대표하는 트로트신동이 있는데 소속사에서 한번 키워보라는 제의를 받아 이 군을 만난 자리에서 대중가요 창법을 지도해 줄 것을 약속했었다.

헤라는 이 군이 아직 나이가 어린 초등학교 6년생인데다 중.고교 변성기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때까지 대중가요 창법과 중국어 교육에 대한 멘토 역할을 맡아 주기로 하고 이 군의 예명도 미래 가요계의 태양이 되란 뜻으로 이태양이라고 직접 지어줬다.

이 군은 7세 때부터 무대에 올라 2005년 12월 CMB방송 전화노래방 인기상, 2007년 6월 KBS 방송국 전국노래자랑 광주광역시 광산구편 인기상, 2008년 6월 KT 쿡TV광주전남 캐스팅 프로젝트 대상, 같은 해 7월 KT 쿡TV엔터테이너 캐스팅 프로젝트 서울본선 키즈 부문 1등(7000명 참여 오디션), 지난해 강원도 양구군 곰취축제 어린이 트로트가요제 대상, 올해 5월 광주교육청 교육감 봉사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 군은 지난해 9월에는 양주호 작사, 전철완 작곡으로 음반 싱글곡 ‘내사랑의 꽃’을 발표하고 현재 호남권에서 학교어린이축제, 지역행사축제 등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트로트의 신동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헤라가 지금까지 멘토로서 활동한 멘티로는 다문화연예인으로 방가방가 1박2일 영화배우 ‘칸(방대한)’과 스타킹 다문화가정 4연승을 차지한 다문화가수 ‘요시다미호’, KBS 6시 내고향 리포트 겸 방송인 미수다 출신 모델 ‘라리사’, 러시아가수 ‘나디아’, 일본 교포모델 ‘고바야시 다마미(본명 박옥미)’가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 멘티로는 산소티에라(캄보디아), 원바우짱(베트남), 도나벨 반트로(필리핀), 하루나(세네갈), 삭소완나(캄보디아), 쩡응옥터(베트남), 마리페 네세시토(필리핀), 원광대 중국 유학생 왕효방 등이 있고 국내연예인으로는 피아니스트 위순곤, 가수 김지원에 이어 이태양 군이 이번에 16번째 멘티가 됐다.

올해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지 12년째인 중국 한족 출신인 헤라는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하기까지 지독하게 힘든 생활을 보냈던 터라 다문화 출신의 가정을 돕기 위해 지난해 7월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다문화인을 대표해 사이버멘토링 대표멘토로 위촉받아 지금까지 15명의 다문화인 멘티들과 결연을 맺어 도움을 주고 있다.

지금은 한국에서 다문화 가수로서 성공을 했지만 헤라는 중국 대륙에서는 그야말로 ‘잘 나가는’ 국민가수로 활동했었다.

‘첨밀밀’ 노래는 원래 우리나라의 ‘아리랑’과 같은 인도네시아 민요로 여명과 장만옥이 출연한 영화 ‘첨밀밀’의 OST를 대만가수 故 ‘등려군’이 부른 것으로만 우리에게 알려져 있지만 중국 대륙에서는 인기가수 ‘웬청쒸(헤라의 중국명)’가 불러 헤라의 노래로 알려져 있다.

열일곱 살 때 단 1명만 뽑는다는 국립가무단에 당당히 입단해 1989년 중국 CCTV, LNTV 공동주최 가요대회 대상과 1992년 중국 MTV 가요부문 대상을 거머쥘 정도로 중국에서는 알아주는 유명한 여가수였던 헤라.

그런 그가 중국에서의 화려한 경력을 멀리하고 국적을 한국으로 삼았다는 것은 헤라가 대한민국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라면 1개로 하루 끼니를 떼울 정도로 한국에서 힘든 과정을 겪어온 헤라가 KBS 가요무대에 올라 ‘스잔나’를 부르는 녹화날, 중국에 계신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현재 중국에 홀로 계신 어머니가 췌장암에 걸려 하루하루 고통스런 생활을 보내고 있지만 그에게는 한국에는 ‘효잔치’를 통해 맺은 많은 부모님이 계신다.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해마다 남몰래 효도잔치를 열고 있는 헤라는 다문화 가수로서 성공하고 싶은 이유는 단 한가지다.

더 많은 어른들과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지원과 도움을 계속하고 싶고 자신처럼 다문화 출신의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출신과 문화적 배경이 다른 많은 가수들의 멘토로서 활동하고 있는 다문화가수 ‘헤라’는 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대표멘토 활동 외에 세계문인협회와 국제시낭송클럽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월간 ‘문학세계’에서 시인 및 수필가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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