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아산시 인주면은 지난 21일 냉정리에 소재한 과수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손 돕기는 가을철 농번기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을 돕고자 추진됐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구인난 등 가중된 인력 수급난을 겪고 있는 농촌 상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민원 필수 요원을 제외한 인주면 전 직원이 참여하여 막바지 사과 수확 및 반사필름 제거작업을 거들었다.
또, 형식적인 일손 돕기에서 탈피하고자 작업 도구와 식사 등을 직접 준비했으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 모두 한마음으로 분주히 사과 수확 및 반사필름 제거작업에 임했다.
김동협 협성농원 농가주는 “인력을 구하지 못해 적기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이번 일손 돕기가 큰 보탬이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심흥섭 인주면장은 “올해 농촌에서는 7월 집중호우에 따른 일조량 부족으로 수확량 감소와 함께 인건비 상승 등 인력난에 따른 일손 부족 가중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라며 “이번 농촌 일손 돕기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어려워진 농업 여건에 대해 농민과 함께 고민하는 현장 면정을 펼침으로써 농촌 활력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