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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생활연구원 천안.아산지부 올바른 식품 선택 구매를 위한 홍보 캠페인

유통기한보다는 보관온도 중요 강조

  • 등록 2012.10.05 11:16:00
[천안=충남도민일보]한국소비생활연구원 천안ㆍ아산지부(대표 손순란)에서는 지난달 25일 오후2시 식품 소비기한 표지제도를 알리기 위해 신부동 터미널, E-마트 입구 등지에서 ‘유통기한 보다는 보관온도 중요’ ‘식품 구입시 체크포인트’ ‘냉장고 관리 체크포인트’ 등의 올바른 식품 선택 구매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국적으로 각 가정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의 일평균 발생량은 7,451.1톤에 이르고 연간 수거 및 처리비용을 감안한 총 경제적 가치는 12조 1,700억원에 이른다고 발표된 바 있다. 따라서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 1%절감 시 전국적으로 약 1,217억원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 충남도민일보
2009년 탄소성적표지제도 도입 후 제품별 탄소배출량에 의하면 우유를 생산하는데 114~1,176g의 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고, 2007년 기준으로 한 해 동안 버려지는 음식물이 5,300,300t에 달하며 이를 처리하는데 이산화탄소가 약 1,790,000t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승용차 60여만대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맞먹는 분량이다. 따라서 산업계 차원에서의 노력과 함께 가정에서도 섭취 가능한 음식물 자원의 재활용과 음식물 페기물 저감화에 대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 세계적으로 지구의 온난화 등과 같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으로 각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30%로 확정하여 에너지 다소비 위주의 국내 산업계 전반에 전 지구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소비자는 제품 구입 후 제조사가 권장하는 보관 요령 등을 철저히 준수한다면 제품의 변질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따라서 식품안전과 관계없이 무조건적으로 유통기한 경과 식품을 폐기하는 것은 자원의 활용 측면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

식품은 본질적으로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변질되기 마련인데 식품의 부패 및 변질의 속도에는 온도, 습도, 산소, 세균 등 매우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식품의 유통기한 역시 판매점 등 유통형태, 유통단계, 보관형태, 진열온도, 판매대기 시간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고 품질변화리스크, 안전계수(Safety Factor) 등을 감안하여 결정하게 된다.

식품의 기한 표시는 개별 식품의 화학적, 물리적, 관능적 특성과 제조위생, 유통 및 저장 조건 그리고 제품의 품질, 시장성 등의 변수를 반영하여 매우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통기한은 [판매기한 ; 유통기한 ; Sell by Date], [소비기한 ; 사용기한 ; Use by Date], [품질유지기한 ; 상미기한 ; 최소보존일 ; Date of Minimum Durability ; Best Before] 등이 사용되고 있다
▲ © 충남도민일보
특히 최소보존일(Date of Minimum Durability)(Best Before)은 저장조건 하에서 제품의 판매가능성이 유지되고 고유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식품을 보존할 수 있는 최종 일자를 일컫는 만큼 보관 온도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손순란 대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의 부패 및 변질 여부와 관계없이 버려지는 자원의 효율화를 고려하여 ‘식품 등의 표시기준’의 개정을 통해 품질유지기한이란 개념(Best Before Date)을 도입한 바 있다”며 일반 소비자들은 여전히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품을 부패, 변질된 식품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식용가능 여부와 관계없이 폐기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진혜숙 사무국장은 “신부동 일대 대형마트와 백화점, 시외터미널 등에서 시민들에게 제품별 소비기한, 적정한 보관온도 체크리스트 등의 내용을 담은 리플렛을 배포하며 소비기한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으나 일반 시민들은 유통기한, 소비기한, 품질 유지기한의 차이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다”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홍보와 캠페인으로 소비자의 인식변화를 가져와 소비자의 인식변화와 작은 실천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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