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남도민일보]충남도가 운영 중인 병원선에 다음 달 1일부터 도 행정정보통신망이 개통된다.
27일 도에 따르면, 그동안 병원선 근무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 원격 근무 서비스를 통해 행정정보시스템에 접근, 전자결재나 내부 행정정보시스템 등을 이용해 왔다.
그러나 속도가 느린 데다 이용 제한이 많아 행정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어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행정정보통신망 개통으로 병원선 직원들은 행정정보시스템에 직접 접속, 다양한 행정 정보를 활용해 보다 나은 대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병원선은 160톤급 선박으로, 2001년 1월에 취항해 충남 서해 6개 시‧군 28개 도서 4229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공공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근무 직원은 모두 18명이다.
한편, 지난해 진료한 주민은 연인원 19만7000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20만명을 목표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