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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형태의 다양화 등 사회변화 진단, 이에 부응하는 복지서비스 확충

지역사회 비혼 한부모가족 정책토론회’ 개최

  • 등록 2012.07.16 09:32:00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은 18일오후 2시 ‘지역사회 비혼 한부모가족 현황과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미혼모 현황과 지원정책을 논의하고 향후 개선해야할 복지서비스 확충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천안에 거주하는 미혼모 김정아씨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미혼모로 살아온 이야기를 사례발표하고, 미혼모들의 단체로 2009년 설립된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목경화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하여 미혼모 당사자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이 날 발표에서는 먼저,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의 권희정 (전)사무국장이 인권과 모성권, 아동복리의 측면에서 미혼모들의 권리가 보장되지 않는 현 상황을 해외 입양아 문제와 함께 진단하며 미혼모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안하였다.

이어, 서해정 연구위원(전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송미영 연구위원(충남여성정책개발원)은 각각 경기도와 충남의 저소득 미혼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지원정책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복지서비스 확충방안을 제안하였다.

토론자로 나선 신혜종 교수(순천향대 사회복지학과)는 우리 사회의 가족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혼모가족에 대한 편견이 크다며 사회구성원의 인식변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기하였다. 한편 충남도 김기준 사무관(여성가족정책관실 한부모가족담당)과 이은정 사무국장(천안건강가정지원센터) 등 미혼모를 비롯한 도내 한부모사업을 수행하는 기관 담당자들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지원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들도 논의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숙이 연구원(충남여성정책개발원)은 아직까지 지역사회에서 미혼모나 한부모, 독신가구 등은 가족의 한 유형이라기보다 비정상인 가족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우리 지역사회에서 미혼모 등 한부모가족이 차별 없이 함께 어울려 살기 위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확충하고 구성원들의 인식 변화를 이루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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