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남도민일보)충남도는 12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구본충 도 행정부지사와 기업‧대학‧종합병원 CEO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일‧가정 균형 충남CEO 포럼’을 개최했다.
직장과 가정에서의 성 평등을 통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함께 마련한 이날 포럼은 강연과 우수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보건복지부 이원희 인구아동정책관이 ‘저출산시대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최지욱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정신과장은 ‘CEO 및 종사자의 정신건강과 일‧가정 균형’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포럼에서는 또 가족친화 기업 경영 우수사례 발표와 도의 기업지원 정책도 소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와 함께 일‧가정 균형 기업문화 조성과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관심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충남 CEO포럼 회장단’ 기업을 위촉하고, 일‧가정 균형을 작은 것부터 실천하자는 의미로 3대 실천사례 다짐식도 열렸다.
도는 다음 달 11일 ‘제1회 인구의 날’을 맞아 보령머드축제와 연계해 기념주간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기업체 인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도 개최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당연시되는 상황에서 일과 가정의 평등 여건 개선이 없이는 저출산 극복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이번 포럼은 ‘아이 낳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가기 위한 기업들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