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 개최
충남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도내 북한이탈주민의 자립을 지원하고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는 이를 위해 29일 공주에 있는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에서 ‘충청남도 북한이탈주민지원협의회’ 회의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만들어진 지원협의회는 구본충 행정부지사가 위원장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도 교육청, 지방경찰청,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및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으며 북한이탈주민 지역정착사업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의 추진성과와 사업계획 보고 ▲각 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정착지원정책에 대한 설명에 이어 ▲북한이탈주민 2명을 초청해 남한에서의 정착 성공사례를 청취하고 그들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듣는 시간을 갖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김某씨(30세)는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와 같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자신의 정착 성공사례를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쁜 자리였으며 앞으로 지역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道에서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활성화를 위해 취업 알선, 창업지원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단 구성‧운영, 주민교류 사업 확대 등 다양한 신규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