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이 지난 27일 충청남도노인보호전문기관 부설 학대피해노인 전용 푸른쉼터를 방문했다.
이날 진수희 장관은 학대피해노인 전용 쉼터에서 노인학대 현황과 쉼터 역할 및 운영계획을 보고 받는 등 노인학대사업전반에 깊은 관심을 갖았다.
이어 학대피해노인과 면담을 통하여, 애로사항 및 노인학대발생 가정의 현실을 직접 확인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학대피해노인 이모(70세)씨는 “가족들에게 상처받고 오갈 때 없으며 마음속에 깊은 상처를 받은 노인을 정부가 이렇게 보살펴 주고 남들에게 꺼내기 힘든 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감사하고, 나같은 노인들을 위해서 더 많은 지원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장관은 "노인학대는 학대받는 노인,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의 문제이고, 가족의 문제는 국가의 문제이기 때문에 노인학대가 근절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진장관은 또 "삼강 오륜에 위배되는 반도덕적인 문제가 우리나라에서 발생되어서는 안되고,노인이 공경 받고 행복한 세상을 위해 노인학대예방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청남도노인보호전문기관 김원천 관장은 “심리·정서적으로 학대받은 노인이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상처가 치유되어 원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이날 쉼터방문에는 보건복지부장관, 복기왕 아산시장, 호서대 설용태 부총장 외 관계자들 약 30여명이 참석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