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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소비환경은 점점 더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변화의 속도에 맞추어 적응하지 못하는 취약계층도 늘어나고 있다.
소비환경의 다변화로 인해 바가지 상술이나 사기를 당할 확률이 적어졌다. 그러나 경제적으로나 교육, 문화적으로 취약한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정보를 다룰 수 있는 기술도 부족하여 왜곡된 정보로 인한 피해를 볼 가능성도 많게 된다.
결혼 이민여성들은 언어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자유로운 경제활동이나 소비가 어려울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실정을 몰라 소비자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소비생활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중국에서 온 결혼 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하여 경제활동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현명한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고 밝혔다.
손손란 대표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 대상뿐만 아니라 장애인 대상 교육 등 더 많은 계층에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단체에서는 다문화 가정, 어르신이나 주부,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소비자교육 사업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