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인증벽지 10개중 4개 유해물질 방출 기준 위반
(사)소비자 시민 모임(회장 김재옥)은 2010년 8월 5일부터 12월 8일까지시중에서 판매되는 친환경 인증 벽지 10개와 일반벽지 2개 등 모두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방출량검사를 실시했다.
유해물질 방출량 검사 결과 친환경인증 제품 10개중 40%가 친환경인증 기준을 위반했으며 일반 제품은 친환경 인증 기준을 최대 32배나 초과하였지만 기준 조차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판 벽지의 구입가격은 1만 7천원에서 9만원대까지 매우 다양하며 친환경 인증 제품간에도 가격 차이가 5배이상 차이가 나기도 했으며, 유해물질 관리 측면에서는 일부 친환경 인증이나친환경 건축자재인증 제품은 일반 제품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 모임은 친환경 인증 벽지 제품을 관리하는 한국 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 공기 청정협회에친환경 인증 기준을 위반한 제품에대한 즉각적인 행정 조치와 사후 관리를 촉구하고 기술 표준원에는 일반 벽지의 유해물질 방출 기준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기술표준원은 일반 벽지의 총휘발성유기화합물등 유해물질은 방출량 기준을 조속히 마련하고 한국 환경 산업기술원 및 한국 공기 청정협회는 친환경 기준을 위반한 벽지 제품을 친환경인증 마크를 회수하고 시판 친환경 인증 벽지 제품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