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청주시는 지난 18일 관내 양돈농장 56호 주변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드론 4대를 활용해 야생동물 기피제를 살포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야생동물, 사람, 차량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며 예방백신이 없어 철저한 차단방역이 요구된다.
특히 봄철은 야생멧돼지 번식기로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양돈농가는 입산을 자제하고 야생동물이 농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농장 울타리 보수, 진입로 생석회 도포, 농장출입자 및 농장 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이 필수다.
시는 이번 드론 살포에 이어 금년 내 3차례 추가로 야생동물 기피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철저한 차단방역”이라며 “농가에서는 내·외부 울타리를 수시로 점검해 바이러스 전파 매개체인 야생동물 유입을 철저히 차단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