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청주시 감사관은 17일 상당구청 중회의실에서 민간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민간보조사업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방보조금 집행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민간보조사업자를 직접 찾아가 이들이 감사사례를 중심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점을 예방하고, 투명한 집행을 유도하는데 중점을 뒀다.
세부적으로는 △보조금 신청·교부·집행·정산·반납·사후관리 등 보조금사업 추진 절차 △감사에서 자주 지적되는 유형 및 유의사항 △지방보조금법, 공공재정환수법에 따른 환수 사례 등이 다뤄졌다.
감사관 관계자는 “사후 감사도 중요하지만, 사전 예방을 통해 올바른 보조금 집행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올해 보조금 교부와 집행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교육이 진행돼 민간보조사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민간보조사업자가 보조금 집행과 관련한 교육 신청을 연중 접수하고 있다.
추가 교육이 필요한 사업자는 청주시 감사관에 문의해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