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보은군 치매안심센터는 보은한양병원과 치매조기검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매 의뢰 대상자의 진단검사, 감별검사 시행, 치매관리 서비스 협력 등 군민 치매 예방·관리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한양병원은 협약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의뢰 대상자의 치매진단 및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은군민이라면 누구나 보은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조기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센터의 의뢰를 통해 한양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경우 소득기준에 따라 진단검사 최대 15만원, 감별검사 최대 8만원의 검사비를 지원받게 된다.
군 기존 협약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 보은 마음편한병원에서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등록된 치매환자에게 조호물품, 배회인식표, 쉼터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은군민은 치매 검사에 대한 다양한 선택권을 가지게 됐다”며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월 보은한양병원 신경과가 개설됐으며 치매뿐 아니라 뇌전증, 파킨슨병, 두통, 어지럼증, 안면마비, 손발저림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의 종합적인 진료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