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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서산수 맞수한판’ 성료, 남녀 프로골퍼 8명 출전 프로암…박건 회장 취임 첫 공식대회

서산수CC, 골프·방송·관광 결합…골프 콘텐츠 확장하다

 

(충남도민일보) 충남 서산에서 프로골프와 방송 콘텐츠를 결합한 제10회 ‘서산수 맞수한판’ 프로암 대회가 열렸다.

 

서산수 맞수한판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산시 대산읍 서산수컨트리클럽(CC)에서 진행됐다. 서산수골프앤리조트가 주최하고 메디카코리아가 후원했다.

 

‘서산수 맞수한판’은 SBS 골프 채널이 방송하는 골프 예능·경기 프로그램이다. 프로골퍼들의 실전 경쟁에 선수들의 대화와 팀워크, 경기 전략 등을 결합해 일반 골프대회와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맞수한판은 충남 지역에서 장기간 이어진 골프 방송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정규 투어 중심의 골프 중계를 넘어 선수들의 개성과 인간적인 면모를 전달하면서 골프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프로골프와 한국여자프로골프 무대에서 활동하는 남녀 선수 8명이 출전했다.

 

남자부에서는 공태현과 최찬, 신상훈, 김승민이 참가했다. 여자부에서는 박진이와 이율린, 박예지, 서교림이 출전했다. 투어 경험을 갖춘 선수와 신예 선수들이 함께 경쟁하며 서로 다른 경기 운영 방식과 개성을 선보였다.

 

경기는 맞수팀과 한판팀의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홀별 승패에 따라 점수를 얻는 일대일 매치와 두 선수가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 팀 매치 등 다양한 경기 방식이 적용됐다.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와 달리 선수 개인의 샷 능력과 함께 팀원 간 호흡과 전략적 판단이 승부를 좌우했다. 선수들은 경기 흐름과 상대 팀의 전략에 따라 홀마다 공략 방식을 조정했다.

 

이 같은 경기 구성은 골프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도 팀별 대결 구도와 선수들의 관계를 따라가며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의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방송의 대중성과 오락성을 강화한 방식이다.

 

서산수골프앤리조트 박건 회장은 맞수한판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골프 대중화에 기여하는 무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 회장은 “정규 투어의 긴장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선수들이 자신의 이야기와 숨겨진 모습을 보여주고 팀워크를 다지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전략적인 실전을 경험하면서 보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골프를 바라보는 계기도 마련된다”고 밝혔다.

 

지역에서는 이 대회가 서산의 스포츠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서산수CC는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 인근에 위치한 18홀 대중형 골프장이다. 자연 지형과 수변 경관을 활용한 코스를 갖추고 있으며 주변에는 삼길포항을 비롯한 해양·관광자원이 자리하고 있다.

 

프로암 대회와 방송 프로그램이 정례적으로 운영되면 선수와 관계자, 아마추어 참가자와 방문객의 지역 유입을 확대할 수 있다. 골프장 방문을 지역 숙박과 음식, 해양관광, 문화행사로 연결하면 체류형 스포츠관광 상품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서산 대산권과 삼길포 일대는 산업과 해양관광 자원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골프대회와 관광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서산의 관광 이미지를 넓히고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박건 회장 취임 후 첫 공식 대회로 열린 제10회 맞수한판은 서산수CC의 새로운 운영 방향을 알리는 무대가 됐다. 향후 서산시의 관광자원과 실질적인 연계가 이뤄질 경우 충남을 대표하는 스포츠관광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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