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the난희, 김명화 작 연출 "이광수의 꿈, 그리고 꽃"

  • 등록 2021.03.20 17:01:26
크게보기

 

(충남도민일보) 오랫동안 연극계의 주목받는 극작가로 활동하던 김명화가 "극단 the난희"(2017) 창단 후 꾸준히 무대에 올린 작품은 우리의 근원을 탐색하는 일련의 연작이었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재창작한 '햄릿,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시작으로 서구 연극의 신화적 기원을 현대화한 '목련 아래의 디오니소스', 동양연극의 근원을 탐색한 '미마지!'까지.


'이광수의 꿈, 그리고 꽃'은 그 마지막 시리즈로'삼국유사'에 수록된 ‘조신지몽’을 해방 후 소설 '꿈'으로 썼던 친일문학인 이광수의 삶을 엮어, 한국적 신화와 근대의 미망을 동시에 조망하며 불편한 근원을 탐색한 작품이다.



‘극단 the난희’는 보다 완성도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공연으로 가는 징검다리 과정이자, 희곡 작품의 실체와 보다 본격적으로 만나는 낭독공연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이 작품 또한 가을에(10월 23일~31일,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소극장) 본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뉴스출처 : 김영일기자]

정연호기자 skys7477@naver.com
<저작권자 ⓒ 충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남도민일보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충남아00051ㅣ등록년월일 : 2008.12.29ㅣ발행.편집인 : 충남도민일보 ㅣ 본사.: 충남 천안시 목천읍 신계1길 37 ㅣTel 1811-8018 | 010 8803 6339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 313-1 202호 | 세종본부 : 세종특별시 시청대로 163 리버에비뉴 305호 ㅣ자매협회 : (사)전국지역신문협회 / sns기자연합회 /세종ceo협회 / 충남언론협회 /천안언론협회/아산언론협회/Copyright ⓒ 2007 충남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기사제보: skys7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