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외국어 통역봉사자, 소방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 등록 2019.01.24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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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외국어 통역봉사자 14명 10개 외국어 통역서비스 제공

119외국어 통역봉사자, 소방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충남도민일보] 충남소방본부는 외국인에게 119 안내를 통역하는 ‘119 외국어 통역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가 위촉한 119외국어 통역 봉사자 14명은 다문화 가족 등에게 3자 통화 및 긴급전화 응대 방법 등을 교육할 방침이다. 통역 가능 언어는 영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등 10가지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외국인 주민 수는 10만여 명으로 도 전체인구의 4.8%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비율로, 외국인에 의한 119신고 건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119외국어 통역 봉사자의 역할도 그만큼 커진 셈이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2014년부터 119 외국어 통역봉사자를 위촉해 외국인이 119긴급전화 신고 시 ‘신고자 상황요원 통역봉사자’ 간 3자 통화 연결을 통해 119신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통역봉사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등 통역봉사자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119 안내·통역서비스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 류석윤 종합방재센터장은 “최근 충남에서 크게 늘어나고 있는 도내 거주 외국인에게도 소방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더 행복한 충남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특히 다문화 가정의 임산부에게는 통역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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