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정연호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사장 이명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미래의료혁신대응기술개발)」의 핵심 과제인‘바이오접합체 핵심 기반기술 구축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전문가 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KBIOHealth 신약개발지원센터와 KMEDI- hub 신약개발지원센터가 각각 주관기관과 공동기관을 맡아 운영되며, 2030년까지 총 282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사업의 주요 목표는 바이오접합체 개발을 위한 특성화 기반기술 구축과 공백기술 제공을 통해 국내 차세대 신약개발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바이오접합체는 바이오·합성 의약품 분야 전달체, 링커, 약물 개발 기술이 융합된 신규 모달리티로, 높은 효능과 적은 부작용을 가진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외 제약사 간 치열한 개발 경쟁이 진행중인 분야다. 본 사업은 ▲바이오접합체 기술 선도형 플랫폼 ▲바이오접합체 기술 추격형 플랫폼 ▲바이오접합체 기술 사업화 지원 등 3개 내역분야로 구성되어 국내 연구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된‘바이오접합체 개발협의회’는 산·학·연·병의 바이오 전문가들 1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본 사업의 성공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도전적·창의적 기술 발굴 전략, 바이오접합체 특성화 기술 플랫폼 구축 방향성,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 제안 등이 논의됐다.
한혜정 KBIOHealth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은“이번 협의회 출범은 바이오접합체 분야의 기술 공백을 해소하고,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밝혔다.
KBIOHealth 이명수 이사장은“본 사업을 통해 국내 연구자와 기업들이 혁신적인 신약개발 성과를 내기를 기대하고 재단은 앞으로도 연구자와 기업이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BIOHealth는 2010년 설립 이후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오헬스 산업 인프라를 구축, 신약·의료기기·비임상시험 등 연구지원은 물론, 시료 및 완제의약품 생산, 규제과학 등 사업화 전주기에 걸친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