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서거 95주기 제20회 진수린 독립투사 추모제 개최

  • 등록 2025.09.08 16:16:35
크게보기

 

(충남도민일보 =아산) 정연호기자/ 아산시가 6일 염치읍 염티초등학교 청운관에서 ‘진수린 독립투사 서거 95주기 추모제’를 개최하며, 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번 추모제는 진수린 독립투사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그 뜻을 시민과 미래세대에 계승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2023년부터 시 단위 공식 행사로 격상되어 온양문화원 주관으로 충남동부보훈지청이 함께 시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과 보훈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아산 시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수린 독립투사 약력 보고 △추모 공연 △추도사 △헌시 낭송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염티초등학교 임서연 학생이 대표로 헌시를 낭송하며, 미래세대가 직접 참여하는 뜻깊은 추모의 시간이 마련됐다.

 

김범수 부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진수린 독립투사의 고귀한 희생정신은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역사”라며, “아산시는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미래세대가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훈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수린 독립투사는 1898년 아산시 신창면 신달리 출신으로, 1921년 아산금융조합 근무 당시 공금을 대한민국임시정부에 군자금으로 헌납했으며, 이후 임시정부 재산서기, 한일독립청년회 대표, 조선독립운동 비밀결사대 중앙집행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조국 독립에 헌신했다.

정연호기자 skys7477@naver.com
<저작권자 ⓒ 충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남도민일보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충남아00051ㅣ등록년월일 : 2008.12.29ㅣ발행.편집인 : 충남도민일보 ㅣ 본사.: 충남 천안시 목천읍 신계1길 37 ㅣTel 1811-8018 | 010 8803 6339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 313-1 202호 | 세종본부 : 세종특별시 시청대로 163 리버에비뉴 305호 ㅣ자매협회 : (사)전국지역신문협회 / sns기자연합회 /세종ceo협회 / 충남언론협회 /천안언론협회/아산언론협회/Copyright ⓒ 2007 충남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기사제보: skys7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