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최희영기자) “AI는 공장에서만 쓰이는 게 아닙니다. 이제 드라마 대본도, 소설도 AI와 함께 씁니다.”
6월 11일 열리는 『AI 100조 시대, 기업의 기회와 일자리 창출 전략』 세미나는 기존의 정책 중심 논의를 넘어 문화계와의 융합 가능성까지 조명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드라마창작자연대, 소설 작가, 언어모델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창작 생태계에 AI가 미치는 영향을 논의한다.
세션 2에서는 드라마창작자연대 이은규 회장이 '한국 드라마와 AI의 벼랑끝 만남'이라는 발표를 통해 콘텐츠 제작 현장의 현실을 공유한다. 소설 <토정비결>의 이재운 작가는 우리말 중심 AI 모델의 문화적 가치에 대해 논의하며, 기술이 창작에 기여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책·산업 중심의 세션 1에서는 로봇 인프라, 국방AI 적용, 지속 가능한 AI 전략이 소개되며, 민간과 공공의 역할을 아우른다.
이날 세미나는 AI가 기술을 넘어 문화와 일자리로 확장되는 현장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