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북도는 21일 국토교통부를 주관으로 7개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추진하는 ‘2025년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증평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3년에 도입된 지역활력타운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7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통합공모 사업으로,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은퇴자와 청년층을 대상으로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결합한 생활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증평군의 ‘청(靑)산(産)에 살으리랏다’ 사업은 도안면 화성리 일원에 36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근의 제2일반산업단지, 도안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청년 근로자 및 농업인 맞춤형 주거단지 70호(연립주택 50호, 타운하우스 20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등과 연계한 생활서비스 제공을 통해 청년층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안면은 초등학교와 연제근공원, 김소월문학관, 도안창고플러스 등 다양한 정주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교통 접근성 또한 우수한 지역으로 주거지로서 입지 조건이 뛰어난 지역으로 평가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충북도는 2023년 괴산군, 2024년 보은군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앞으로도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호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이번 지역활력타운 조성으로 증평 도안면이 지역 인구 유입과 청년 정착의 활력 거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면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증평군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