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대전 대덕구는 행정안전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적극행정 개선 노력과 파급 효과, 성과 등을 점검해 공직사회에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자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17개 광역단체와 75개 시, 82개 군, 69개 구를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과 행정안전부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국민평가단’이 △기관장의 노력도 △제도개선 △인센티브 부여 실적 및 파격성 △홍보 및 교육 실적 △우수사례 및 체감도 등 20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진행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특히, 기관 표창은 평가군 별 상위 6위 이상(총 23개) 기관에만 수여되며, 대덕구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도 기관 표창을 받는 등 적극행정 문화 확산 및 실천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대덕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활용해 공문 수령 및 민원 접수가 가능한 ‘OK대덕’ 앱 서비스를 구축해 절차의 편의성 및 행정 신뢰도를 향상했으며, 종이 사용량 및 우편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특히, ‘OK대덕’ 앱 서비스는 시스템 구축 및 유지관리에 대한 비용이 없는 ‘비예산 사업’으로 달성해 적극적인 업무 처리방식 개선으로 주민 편익을 증진하고, 예산을 절감했으며 행정 효율을 증대하는 등 우수사례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납세자를 위한 적극행정으로 기계장비 취득세 가산세를 감면해 주민의 입장에서 과세형평성 제고에 기여한 사례와 산사태 피해 우려가 높은 백송아파트 일원을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해 산지사방사업을 기민하게 추진, 재난으로부터 구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사례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덕구 관계자는 “3년 연속 적극행정 최상위 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한 것은 명실상부 전국을 선도하는 지자체임을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편익을 위해 행정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지난 3월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대전시 유일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