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5·18 사적지 탐방 버스 첫 운행

  • 등록 2025.04.02 13:50:22
크게보기

“‘오월 버스’ 타고 민주·인권·평화의 가치 배웠어요”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이주상 기자) “‘오월 버스’ 덕분에 우리 역사에 대해 새롭게 깨닫게 됐어요”

 

광주학생들이 광주시교육청이 2일 처음으로 운행한 5·18 사적지 탐방 ‘오월 버스’를 타고 5·18 사적지를 둘러봤다.

 

‘오월 버스’는 체험 중심의 5·18민주화운동 교육을 위해 시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5·18 사적지를 둘러보며 민주·인권·평화·나눔·공동체의의 5·18 광주정신을 체감할 수 있다.

 

첫 운행에는 광주동산초 6학년 1~3반 학생 62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오전 9시 학교에서 오월 버스에 탑승해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했다.

 

특히 관련 해설을 들으며, 5·18민주화운동의 가슴 아픈 역사를 배웠다.

 

이어 5·18구묘지로 이동해 5·18영령들이 남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성덕고 2학년 학생 58명이 ‘오월 버스’를 타고 국립5·18민주묘지 등 5·18 사적지를 찾았다.

 

시교육청은 3월부터 ‘오월 버스’ 사업 참여 학교를 모집해 총 44개 초·중·고에 87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오월 버스’를 통해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과 역사적 책임감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첫 ‘오월 버스’ 운행을 응원하기 위해 광주동산초를 찾은 이정선 교육감은 “5·18민주화운동은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지켜낸 숭고한 희생과 용기의 역사이다”며 “‘오월 버스’를 통해 학생들의 가슴에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새기고, 서로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5·18 계기교육 자료 개발, 찾아가는 5·18 세계화 프로그램 등 학생 체험 중심 5·18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주상 기자 kdanews@naver.com
<저작권자 ⓒ 충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남도민일보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충남아00051ㅣ등록년월일 : 2008.12.29ㅣ발행.편집인 : 충남도민일보 ㅣ회장 이성용 ㅣ 본사.발행: 충남 천안시 목천읍 신계1길 37 |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로수로 1144번길 1-10 ㅣTel 1811-8018 | 010 8803 6339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 313-1 202호 | 세종본부 : 세종특별시 시청대로 163 리버에비뉴 305호 ㅣ자매협회 : (사)전국지역신문협회 / sns기자연합회 /세종ceo협회 / 충남언론협회 /천안언론협회/아산언론협회/Copyright ⓒ 2007 충남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기사제보: skys7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