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제6회 길거리 보치아 대회 개최 ‘장애인 인식 개선’

  • 등록 2025.03.28 14: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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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전달식,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 부스 등 진행

 

(충남도민일보(도민방송) 문성호기자) 충남 서산시는 28일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장애인·비장애인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길거리 보치아 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서산시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가 주관하고 13개 장애인 기관·단체가 후원해 개최됐다.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들을 위해 고안된 ‘보치아’는 표적구에 공을 던져 획득한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종목으로, 장애인 스포츠의 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3명씩 한 팀을 이룬 총 16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승패를 겨뤘으며, 충청남도장애인보치아연맹에서 심판을 맡았다.

 

본경기 전 서산시, 중증장애인후원회,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가 한 명씩 한 팀을 이뤄 쇠똥구리 보치아클럽 소속팀과 3대3 번외경기가 진행됐다.

 

또한, 중증장애인후원회, 쇠똥구리 보치아클럽, 대한적십자사 서산지회 동문1동 봉사회, 신기원 서산시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운영위원장의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총 450만 원의 후원금이 서산시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에 전달됐으며, 올해 센터의 사업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상과 장애인의 차별 없는 사회 참여 분위기 촉진을 위해 장애인 인식 개선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이지숙 쇠똥구리 보치아클럽 회장은 “2019년 결성된 우리 클럽은 장애인·비장애인이 스포츠맨십을 통해 장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애인의 일상 활력을 증진하는 데 노력해 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오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땀을 흘리며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장애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라며 “서산시 또한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시책 마련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성호기자 msh15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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