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홍역 확산 방지 예방접종, 방역수칙 준수 당부

  • 등록 2025.03.17 08: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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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6명 발생…면역 불충분할 시 접촉자 90% 이상 감염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북 진천군은 17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홍역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현재 국내에는 해외 유입으로 인한 홍역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24년 49명, ‘25.3.6. 기준 16명)하고 있어 해외여행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국내 감염 사례는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국내에서 환자와 접촉해 발생한 것으로 특히, 2024년 12월 2명과 올해 3월까지 발생한 확진자 중 13명은 베트남 방문력이 있음이 확인됐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잠복기는 약 7~21일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Koplik’s spot) 등이 있으며, 전염성이 매우 높아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된다고 알려진다.

 

백신접종 시 충분히 홍역 예방이 가능(1차 접종시 93%, 2차 접종시 97%)하며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 홍역 유행국가 방문 또는 여행 전 홍역 백신 접종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면역의 증거가 없거나 미접종자인 경우 출국 최소 6주 전부터 최소 4주 간격으로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접종해야 한다.

 

또한, 1세 미만 영유아는 면역체계가 취약하기에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문이 불가피하다면 반드시 출국 전에 홍역 가속 예방접종(생후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정부 전액 지원)을 받아야 한다.

 

조소연 군 보건행정과 주무관은 “최근 국내에서 해외 방문 이력이 있는 홍역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여행 중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귀국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정연호기자 skys74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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