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북 진천군은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상반기 운전면허 필기시험 대비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4일까지 진천군 가족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운영한 것으로, 교통법규, 시험요점 학습 후 신체검사, 모의 테스트를 거쳐 필기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시험에는 총 15명이 응시했으며, 필기시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청주운전면허시험장의 출장 학과시험을 신청해 교육생들이 거주 지역에서 편리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향후 필기시험 합격자 중 8명(1인당 약 80만 원 정도)을 선발해 실기시험 교육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안지원 군 인구정책과 주무관은 “운전면허 취득은 다문화가족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취업 기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