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봄 재배용 씨감자 '흑색심부' 주의 당부

  • 등록 2025.03.06 09: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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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양이나 냄새로 알 수 없어...큰 감자 잘라 확인해야

 

(충남도민일보(도민방송) 문성호기자) 청양군은 ‘흑색심부’ 예방을 위해 봄 재배용 씨감자 구입 시 증상 발생 여부 확인을 당부하고 나섰다.

 

흑색심부 증상은 감자를 밀폐된 곳에서 오랜 기간 저장하거나 운송하면 감자의 호흡 과정에서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나타난다.

 

하지만 감자의 겉모양이나 냄새로는 발생 여부를 알 수 없어 구입 즉시 무작위로 큰 감자 서너 개를 잘라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발병한 감자는 절단했을 때 가운데 부분이 흑갈색으로 변해 있거나 비어 있다.감자에 흑색심부가 발생하면 중심부 조직이 흑갈색으로 변하고, 감자 전체가 썩게 된다.

 

흑색심부가 발생한 씨감자는 증상의 진행 정도에 관계 없이 썩어 밭에 심은 뒤에도 싹이 나지 않으며 싹이 나더라도 무름병 등에 걸리기 쉬우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흑색심부 예방을 위해 감자를 온도 4~5℃ 정도의 저장고에 적절하게 쌓아 공기 순환을 좋게 하고 통풍이 잘되는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보급종 씨감자를 받는 즉시 흑색심부 발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저장고를 정기적으로 환기해 흑색심부 증상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며 “증상이 의심되면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041-940-4751~2)으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성호기자 msh15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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