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서는 상생발전 합의사항과 관련된 주요 예산 현황과 지난 회의에서 논의된 타임캡슐 이전 관련 보고, 합의사항 중 시내버스 환승시간 60분 연장에 따른 이행사항 완료 안건 등이 다뤄졌다.

올해 청주시 예산 3조5천48억원 중 합의사항과 관련된 읍･면 예산은 404억4천만원으로 9.7% 증가했다.

농축산 분야 예산도 2천93억원으로 7.9% 늘었다.

자율통합 인센티브와 관련 있는 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은 100개 사업에 200억6천700만원이 편성됐다.

또한, 지난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 중 하나인 타임캡슐 이전에 대한 진행상황도 보고됐다.

타임캡슐은 2014년 청주･청원 통합 기념으로 제작돼 옛 청주시청 소공원 분수대 옆에 매설됐다.

이번에 청주시 신청사 부지의 문화재 발굴조사를 위해 임시 이전된다.

타임캡슐 이전 작업은 올해 3월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통합 당시 기록물이 들어있는 타임캡슐은 청주기록원 수장고에 보관될 예정이고, 조형물은 시민들이 자주 보고 통합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으로 이전한다.

남기용 상생발전위원장은 “상생발전 합의사항이 통합청주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합의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