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석성동헌 탱자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 등록 2024.10.31 12:50:01
크게보기

 

(충남도민일보(도민방송) 임경희기자) 부여군이 지난 10월 31일자로 국가유산청에 의해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가 천연기념물 지정됐다고 밝혔다.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는 2021년 국가유산청에서 천연기념물 잠재자원 검토 대상에 선정된 후, 2022년 천연기념물 지정조사를 진행했다.

 

2023년 3월 주민공청회를 거쳐 충청남도에 천연기념물 지정신청 했으며, 2023년 10월 충청남도 문화재위원회를 통과했다.

 

이후 2024년 1월 충청남도에서 국가유산청으로 지정 신청하여 2024년 10월 31일 지정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해당 탱자나무는 약 400년간 자생해 온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시대(1628년) 석성동헌이 건립되면서 옮겨심은 것으로 추정된다.

 

동헌 앞마당에 심어져 조선시대 형벌이었던 위리안치(圍籬安置)를 증명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탱자나무는 총 3건밖에 되지 않아 식물학적 희귀성도 높고 생육 상태가 양호하며 경관성이 뛰어난 유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부여와 석성면을 대표하는 탱자나무가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까지 석성면 지역주민의 노고와 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 부여군은 국가유산청 및 지역주민들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탱자나무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임경희기자 sgt041@naver.com
<저작권자 ⓒ 충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남도민일보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충남아00051ㅣ등록년월일 : 2008.12.29ㅣ발행.편집인 : 충남도민일보 ㅣ 본사.: 충남 천안시 목천읍 신계1길 37 ㅣTel 1811-8018 | 010 8803 6339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 313-1 202호 | 세종본부 : 세종특별시 시청대로 163 리버에비뉴 305호 ㅣ자매협회 : (사)전국지역신문협회 / sns기자연합회 /세종ceo협회 / 충남언론협회 /천안언론협회/아산언론협회/Copyright ⓒ 2007 충남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기사제보: skys7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