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머스크 멜론 양액재배 현장 평가회 개최

  • 등록 2024.10.17 18:30:05
크게보기

 

(충남도민일보(도민방송) 정연호기자)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17일 실증시험포 테스트베드(진천읍 성석리 905번지)에서 멜론 재배 농가와 함께 멜론 양액 실증재배의 성과 공유를 위한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멜론은 평균적으로 1.5kg에서 3kg 사이의 무게를 가지며, 크고 특유의 향을 보유해 여름철에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과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종전의 토양 재배 방식은 기온, 토양특성, 양수분 관리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멜론의 품질과 수확량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농업인이 애로를 겪고 있었다.

 

이에 군은 양액재배(유기, 무기 배지를 활용한 수경재배) 방식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지역 농가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양액재배는 흙 대신 유기배지와 영양분이 든 물을 이용해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

 

양액재배는 토양의 질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기후 변화와 질병의 영향을 최소화한 덕분에 일관된 품질의 과일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영양분의 흡수를 최적화해 당도와 크기가 균일한 멜론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멜론 양액재배 기술과 노하우를 지역 농업 현장에 접목하면 소비자들이 더욱 신선한 멜론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희 기술보급과장은 “다양한 작목의 양액재배가 관행 재배 방법의 한계를 넘어 주류가 될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라며 “이에 선제적인 대응으로 실증시험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그 결과를 적극 보급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연호기자 skys7477@naver.com
<저작권자 ⓒ 충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남도민일보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충남아00051ㅣ등록년월일 : 2008.12.29ㅣ발행.편집인 : 충남도민일보 ㅣ회장 이성용 ㅣ 본사.발행: 충남 천안시 목천읍 신계1길 37 |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로수로 1144번길 1-10 ㅣTel 1811-8018 | 010 8803 6339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 313-1 202호 | 세종본부 : 세종특별시 시청대로 163 리버에비뉴 305호 ㅣ자매협회 : (사)전국지역신문협회 / sns기자연합회 /세종ceo협회 / 충남언론협회 /천안언론협회/아산언론협회/Copyright ⓒ 2007 충남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기사제보: skys7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