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 구강 보건의료 거점 '문 활짝'

  • 등록 2024.08.08 08:30:02
크게보기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장애유형별 비급여진료비 감면

 

(충남도민일보 / TV / 정연호기자) 세종시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양질의 치과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8일 오전 10시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 3층에서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민호 시장, 배경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장호성 단국대 이사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이종혁 단국대 치과대학 치과병원(본원)장, 김종빈 단국대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장과 13개 세종시장애인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들의 치과 진료 접근성과 구강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국·시비 각 6억 5,000만 원 등 총 1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국대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 1층(면적 642㎡)에 설치됐다.

 

센터는 중증장애인의 치과 진료를 위한 전신마취수술실, 회복실 등을 갖췄다.

 

지난해 기준 세종시 관내 장애인은 1만 2,944명이며 이 중 전신마취 치과치료가 필요한 치과 영역 중증장애인(뇌병변·뇌전증·지체·정신·지적·자폐)은 4,337명이다.

 

시는 이번 세종권역장애인진료센터 개소에 따라 그동안 다른 지역의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찾아가 진료를 받아야 했던 관내 장애인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진료를 받으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총액의 30%, 기타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을 지원 받을 수 있어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민호 시장은 “필수 진료장비를 갖춘 센터 개소로 장애인들의 치과 진료 접근성 확보와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연호기자 skys7477@naver.com
<저작권자 ⓒ 충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남도민일보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충남아00051ㅣ등록년월일 : 2008.12.29ㅣ발행.편집인 : 충남도민일보 ㅣ 본사.: 충남 천안시 목천읍 신계1길 37 ㅣTel 1811-8018 | 010 8803 6339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 313-1 202호 | 세종본부 : 세종특별시 시청대로 163 리버에비뉴 305호 ㅣ자매협회 : (사)전국지역신문협회 / sns기자연합회 /세종ceo협회 / 충남언론협회 /천안언론협회/아산언론협회/Copyright ⓒ 2007 충남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기사제보: skys7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