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발표

  • 등록 2024.08.07 09:30:02
크게보기

400년간 자생해 온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

 

(충남도민일보 / TV / 정호영기자)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가 7일자로 국가유산청에 의해 국가유산으로 지정 예고됐다.

 

이번 결정은 부여군의 역사적, 문화적 자산으로서 탱자나무의 중요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이번 지정 예고된 탱자나무는 약 400년간 자생해 온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시대(1628년) 석성동헌이 건립되면서 옮겨심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헌 앞마당에 심어져 조선시대 형벌이었던 위리안치(圍籬安置)를 증명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지금까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탱자나무는 전국에서 총 3건밖에 되지 않아 식물학적 희귀성도 높고 생육 상태가 양호하며 경관성이 뛰어난 유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 의해 오랜 세월 동안 소중히 관리되어 온 탱자나무는 부여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상징적 존재로, 향후 지역사회의 중요한 문화유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를 “석성현 관아의 구성 요소로서 종합적으로 보존 및 관리하여 역사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정 예고는 30일간 예고기간을 거친 후 국가유산청 소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정호영기자 news8070@naver.com
<저작권자 ⓒ 충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남도민일보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충남아00051ㅣ등록년월일 : 2008.12.29ㅣ발행.편집인 : 충남도민일보 ㅣ 본사.: 충남 천안시 목천읍 신계1길 37 ㅣTel 1811-8018 | 010 8803 6339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 313-1 202호 | 세종본부 : 세종특별시 시청대로 163 리버에비뉴 305호 ㅣ자매협회 : (사)전국지역신문협회 / sns기자연합회 /세종ceo협회 / 충남언론협회 /천안언론협회/아산언론협회/Copyright ⓒ 2007 충남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기사제보: skys7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