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염계달' 추천목 경드름제 2024 중고제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 등록 2024.08.05 08: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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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9일부터 24일까지 신청·접수

 

(충남도민일보 / TV / 정호영기자) 음성군은 오는 9월 28일 한빛복지관에서 개최하는 ‘음성 염계달 추천목 경드름제 2024 중고제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중고제 판소리의 가치와 염계달 명창이 10년간 독공해 득음한 장소인 음성군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개최한다.

 

경연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3개 부분으로 개최되며, 염계달의 더늠이 가장 많이 전해지고 있는 춘향가, 흥보가, 수궁가 세바탕 중 자유곡 10분 내외로 진행된다.

 

초등부 및 중·고등부 대상 수상자와 지도교사에게는 충청북도교육감상, 대학·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충청북도지사상이 수여된다.

 

아울러 부문별 대상 수상자는 다음 달 28일 제43회 설성문화제 본무대에서 열리는 ‘염계달 중고제 판소리 한마당’에서 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음성군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판소리 경연대회는 제43회 설성문화제 기간(9.27.~28.)에 개최돼 풍성한 볼거리를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경연대회 참가자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9일부터 24일까지이다.

 

참가 희망자는 음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신분증 사본을 첨부해 신청 기간 내에 우편 또는 방문(충북 음성군 음성읍 중앙로 173, 문화체육관광과), 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경연대회는 판소리 역사의 뿌리가 된 염계달 명창의 가치와 음성군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고제 판소리와 관련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판소리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소리제를 형성하고 있으며, 전라도 동북지역 소리제를 동편제, 전라도 서남지역 소리제를 서편제, 경기와 충청지역 소리제를 중고제라 부른다.

 

염계달 명창은 중고제의 원류 명창으로 조선 순조 무렵 활약한 판소리 8명창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충북 음성군의 ‘가섭사’에서 10년 소리 공부 끝에 득음했으며, 독창적인 추천목(그네를 타는 듯한 선율), 경드름(경기 지방 선율) 창법을 창안한 것으로 유명하다.

정호영기자 news80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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