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여름철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

  • 등록 2024.07.11 11:50:01
크게보기

 

(충남도민일보 / TV / 정호영기자) 부여군은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이달 4일부터 12일까지 공원 분수와 요양병원, 대형건물 등 다중이용시설 13곳을 대상으로 환경수계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는 냉각탑과 냉·온수 급수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실시하여, 기준치 이상의 균이 검출된 시설에 대해서는 청소와 소독한 후 재검사를 진행하는 등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제3급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주로 대형건물의 냉각 탑수와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등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작은 물방울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들어가면서 감염되는 질환이다.

 

특히 냉방기 사용이 많아지는 여름에서 초가을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며 지난 2016년 이후 발생 빈도가 꾸준히 늘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과 기침, 호흡 곤란 등이며 면역저하자는 증상이 심한 폐렴형으로 발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3 에서 4시간 마다 환기를 하여 실내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고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는 냉각탑, 급수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을 하여 균증식을 억제하여야 한다.

 

김옥선 보건소장은 “ 다중이용시설의 레지오넬라균의 번식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냉방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불특정 다수인이 감염되지 않도록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정호영기자 news8070@naver.com
<저작권자 ⓒ 충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남도민일보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충남아00051ㅣ등록년월일 : 2008.12.29ㅣ발행.편집인 : 충남도민일보 ㅣ 본사.: 충남 천안시 목천읍 신계1길 37 ㅣTel 1811-8018 | 010 8803 6339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 313-1 202호 | 세종본부 : 세종특별시 시청대로 163 리버에비뉴 305호 ㅣ자매협회 : (사)전국지역신문협회 / sns기자연합회 /세종ceo협회 / 충남언론협회 /천안언론협회/아산언론협회/Copyright ⓒ 2007 충남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기사제보: skys7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