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김천호기자) “님아, 옥천을 떠나지마오!” 충북 옥천군에서는 기존 인구를 지키고 인구 유입을 위해 이 시각에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군은 결혼정착금, 전입 장려금, 청년 월세 지원, 출산·육아 지원 등 옥천군 가족을 지원하는 다양한 인구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각종 인구정책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군민의 생생한 후기를 듣고자 인구정책 이용 후기 생활 수기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생활 수기뿐만 아니라 부소담악, 장령산 휴양림, 교동 호수길 등 옥천군 유명 명소에서 찍은 사진과 그 의미를 시(時)로 표현한 ‘디카시’ 공모도 받는다.

 

디카시란 디지털카메라(디카)와 시(詩)의 줄임말로, 디지털카메라로 사물의 시적 형상을 포착해 찍은 사진과 문자로 표현한 시를 말한다.

 

공모 참가 자격은 옥천군민이거나 과거 옥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경험이 있는 자로, 접수 마감일인 8월 7일까지 신청서와 공모작을 옥천군 성장정책과로 제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상자에게는 최우수상 각 100만원(2명), 우수상 각 70만원(4명), 장려상 각 50만원(6명)의 시상금이 옥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입상 발표는 오는 10월에 예정돼 있다.

 

옥천군 성장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인구정책 생활 수기·디카시 공모전을 통해 군민 체감형 인구정책을 발굴하는 데 좋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더 나아가서는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 형성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형성해 인구 활력을 불어넣는 활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