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 노지 과일 탄저병 초기 방제 철저 당부

  • 등록 2024.06.03 07: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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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일보 / TV / 정호영기자)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전라남도 일부 시군 복숭아 과원에서 탄저병 발견 등 예년에 비해 조기 발생하고 있어 노지 과원의 철저한 초기 방제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탄저병은 종자로도 전염되기도 하나 지난해 버려진 병든 이병 과실, 가지, 낙엽 등 잔재물이 가장 중요한 1차 전염원으로 온도 25~30℃, 상대습도 70% 이상에서 감염이 잘 이뤄진다.

 

분생포자의 전파는 고온기에 관수 시의 물방울이나 빗방울 혹은 바람에 의해 이뤄지고 병원균의 약 99%는 비가 올 때 빗물에 의해 전파된다.

 

탄저병을 예방하기 위해 병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적으로 방제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비가 오기 전 보호살균제를 처리하고 비가 오고 난 후 침투이행성 약제로 방제하며, 정기방제일 때 비가 올 경우 미루기보다는 앞당겨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아울러 과원에서는 질소비료를 줄이며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의심 증상이 있는 과실은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원 밖으로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김은희 소장은“올해 평균기온이 높고 비가 잦아 과수원에 탄저병뿐만 아니라 병충해 발생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방제를 통해 과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과수 농가의 적극적인 방재를 부탁드린다”고 말한다.

정호영기자 news80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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