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계 명창·명인 이춘희, 최경만, 모던 타악그룹 ‘표선아소나타’ 초청공연

  • 등록 2024.02.08 16: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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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지의 K-culture, 필리핀 ‘2024 바기오 꽃축제’에서 꽃 피운다

 

[종합=충남도민일보] 부지화예술단(단장 황진경)이 오는 24일 대표적인 필리핀의 축제 중 하나인 ‘파낙벵가페스티벌(Panagbenga Festival 2024)에서 이춘희 명창과  민요 제자 김명순ㆍ정명주ㆍ유명숙ㆍ박영애ㆍ김인숙 등, 최경만 피리 명인, 모던 타악그룹 ‘소나타’ (단장 표선아)와 함께 외국 공연단으로는 유일하게 단독 초청공연을 펼친다.

 

국가 무형문화재 제 57호 경기민요 보유자 이춘희 명창(한국전통민요협회 이사장)은 단장을 맡은 이번 초청공연에 대해 "전통민요와 모던난타공연이 함께 어우러질 콜라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공연단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공연단은 버스킹 공연과 축제의 하이라이트 격인 거리 퍼레이드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모던타악그룹 ‘소나타’(단장 표선아)는 전통 타악과 현대 대중음악(K-팝, 트로트 가요, 클래식, 영화음악)을 결합해 장르를 초월한 형식의 타악퍼포먼스를 추구하는 공연단으로, 국내·외 여러 초청행사에서 모던 국악 공연을 활발하게 해오고 있다.

 

특히 표선아 단장의 ‘소나타 향’ 공연작품은 한국 전통 장단을 기반으로 작품에 한국인의 대표적인 상반된 정서인 ‘한’과 ‘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담아내는 동시에,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통해 정서적 문화교류의 다양성을 추구한다.2월 축제 기간 내내 도시 전체가 꽃장식으로 꾸며져 ‘바기오 꽃축제’라고도 불리는 '파낙벵가페스티벌'은 지난 1990년 바기오시에 고통을 안겨 주었던 지진으로 슬퍼하는 지역 주민들을 달래고 피해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1995년 2월 처음으로 시작됐다.

 

페스티벌의 이름 ‘파낙벵가’는 필리핀 지역어 중 하나인 칸카나이어에서 유래 되었으며, ‘활짝 피어나는 계절’이라는 뜻을 내포한다.한편 이춘희 명창과 연합공연단의퍼레이드와 공연은 현지 TV 방송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정연호기자 skys74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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