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보은 황토배' 대만 수출길 올라

  • 등록 2024.01.23 08:15:59
크게보기

황토배 80톤, 20만불 규모 대만 수출

 

(충남도민일보 / 정호영기자) 보은군은 청정자연에서 생산한‘보은 황토배’가 대만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80톤, 약 20만불의 규모로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보은 황토배 수출은 보은황토배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해 마로면 기대리에 위치한 공동선별장에서 10일간 선과 작업을 마친 보은 황토배 80톤을 지난 1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대만으로 수출했다.

 

보은황토배영농조합법인은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생산전문단지로 지정됐으며, 2003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50톤 이상을 대만 등에 수출하고 있고 2019년에는 베트남까지 수출 판로를 확보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영농조합법인의 대다수 농가가 GAP인증을 받았고 2019년도에는 공동선별장이 GAP 관리시설로 인증을 받았다.

 

GAP 관리시설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수확 후 관리 단계에서 위생적인 처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정하고 있다.

 

배갑식 대표는“기후변화로 인해 작황이 좋지 않아 수출이 어려워지고 있는 환경 속에서도 보은 황토배가 대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맛 좋고 품질 좋은 보은 황토배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낌홍정 농정과장은 “군에서도 보은 황토배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포장재 지원, 수출단지 육성, 수출농산물 공동선별비 지원 등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영기자 news8070@naver.com
<저작권자 ⓒ 충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남도민일보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충남아00051ㅣ등록년월일 : 2008.12.29ㅣ발행.편집인 : 충남도민일보 ㅣ 본사.: 충남 천안시 목천읍 신계1길 37 ㅣTel 1811-8018 | 010 8803 6339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 313-1 202호 | 세종본부 : 세종특별시 시청대로 163 리버에비뉴 305호 ㅣ자매협회 : (사)전국지역신문협회 / sns기자연합회 /세종ceo협회 / 충남언론협회 /천안언론협회/아산언론협회/Copyright ⓒ 2007 충남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기사제보: skys7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