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규 대전동구의회 부의장, 인쇄특화거리 발전 방안 제시

  • 등록 2023.11.03 16:57:36
크게보기

3일 개최된 제77차 동구포럼에 패널로 참여해

 

(충남도민일보) 대전 동구의회 강정규 부의장(국민의힘, 가선거구)이 동구 인쇄산업 진흥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강정규 의원은 3일 ‘동구 인쇄특화거리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린 제77차 동구포럼에 패널로 참석하여 동구 인쇄산업 진흥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소공인들을 위한 지원이 선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22년~2026년 인쇄문화산업 진흥계획'의 주요 골자는 인쇄산업 기반 강화, 전문인력 양성, 친환경 인쇄 기술 개발 등인데, 이런 것들이 동구의 소공인들에게는 당장 실질적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양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고양 인쇄문화 소공인 협의체를 예로 들면서 동구에도 지역을 기반으로 한 인쇄산업 네트워크가 필요함을 피력했다.

 

강정규 의원은 “고양시의 경우 경기도와 협력하여 인쇄문화 소공인 협의체에 마케팅과 세무, 회계 등을 지원해 주었다. 지금은 고양시 인쇄문화단지가 활성화되어 홍콩, 중국 등지에 수출도 하고 있다.”면서 동구도 이 같은 방법을 취해 소공인들로 구성된 인쇄산업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동구 삼성동 재개발 구역의 경우 인쇄업자들의 반대로 재개발·재건축에 난항을 겪고 있다”면서 “재개발 구역 중 가장 열악한 곳을 인쇄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동구에서 사업하시는 분들을 우선적으로 이전하여 인쇄지구를 형성한다면 인쇄 물량에 있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동구 인쇄특별거리의 활성화를 위해 “현재 인쇄특별거리의 명칭인 ‘대전로’를 ‘인쇄로’로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의회 차원에서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포럼은 민·관·학 협력을 통해 대전 동구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1999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이날 제77차 포럼에는 공무원, 지역주민,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인쇄특화거리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정호영기자 news8070@naver.com
<저작권자 ⓒ 충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남도민일보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충남아00051ㅣ등록년월일 : 2008.12.29ㅣ발행.편집인 : 충남도민일보 ㅣ 본사.: 충남 천안시 목천읍 신계1길 37 ㅣTel 1811-8018 | 010 8803 6339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 313-1 202호 | 세종본부 : 세종특별시 시청대로 163 리버에비뉴 305호 ㅣ자매협회 : (사)전국지역신문협회 / sns기자연합회 /세종ceo협회 / 충남언론협회 /천안언론협회/아산언론협회/Copyright ⓒ 2007 충남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기사제보: skys7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