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비엔나 미술사박물관 방문

  • 등록 2021.06.15 16:12:05
크게보기

 

(충남도민일보) 김정숙 여사는 도리스 슈미다우어 오스트리아 영부인과 함께 비엔나 미술사박물관을 방문하여 두 나라 간 문화예술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정을 확인했다.


비엔나 미술사박물관은 1891년에 개관한 오스트리아 최대의 미술사 박물관으로 고대 이집트·로마시대부터 18세기에 이르는 방대한 수집품과 7천여 점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특별히 현재 고종이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에게 선물한 ‘조선 왕자 갑옷’이 전시 중이다.


박물관에 입장한 김 여사는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를 보며, 예술을 좋아하는 한국인에게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는 예술에 대한 공감도를 높여줄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김 여사는 특별 전시관의 조선 왕자 갑옷을 관람하며 내년이면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인데 이 전시를 관람하게 되어 뜻깊다, 129년 전의 선물을 마치 어제 받은 것처럼 잘 보존해 준 것이 대단하다,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관계도 더 돈독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사비네 하그 박물관장이 내년 수교 130주년 특별전을 한국에서 열고자 한다며, 조선 왕자 갑옷과 투구도 전시에 포함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 여사는 한국 정부와 대사관이 협조할 수 있도록 잘 돕겠다고 하며, 한국인은 예술에 대한 관심이 깊기에 앞으로도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한국과 오스트리아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조선 왕자 갑옷의 투구에 있는 용 문양에 대해 용은 비와 구름을 뜻하고, 아주 오랜 시절부터 농경사회였기에 풍요에 대한 염원을 그리고 있다며 용 문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고, 예술과 문화의 교류를 넘어서 경제 협력까지 잘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그 박물관장을 비롯한 부관장과 큐레이터 등 참석자들이 BTS를 잘 알고 있다고 하자 좌중에서 큰 웃음이 나왔고, 김 여사는 한국의 K-팝, K-드라마 등이 전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고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가 오스트리아에 큰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김정숙 여사의 비엔나 미술사박물관 방문이 한국과 오스트리아 간의 문화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의 빛나는 문화를 오스트리아에 더욱 알리게 되었기를 기대한다.


[뉴스출처 : 청와대]

정연호기자 skys7477@naver.com
<저작권자 ⓒ 충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남도민일보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충남아00051ㅣ등록년월일 : 2008.12.29ㅣ발행.편집인 : 충남도민일보 ㅣ 본사.: 충남 천안시 목천읍 신계1길 37 ㅣTel 1811-8018 | 010 8803 6339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 313-1 202호 | 세종본부 : 세종특별시 시청대로 163 리버에비뉴 305호 ㅣ자매협회 : (사)전국지역신문협회 / sns기자연합회 /세종ceo협회 / 충남언론협회 /천안언론협회/아산언론협회/Copyright ⓒ 2007 충남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기사제보: skys7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