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 문화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대구출신 피아니스트 ‘이은주씨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대학교’ 종신교수 임용
 
정연호기자   기사입력  2020/08/12 [09:09]

 

▲     © 정연호기자

 

세계 음악의 거성들인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를 찾아내고, 16세기 이후 명실상부한 유럽음악의 중심이자 본 고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대학교 종신교수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피아니스트 이은주씨가 임용 됐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는 뉴욕의 줄리아드 음대와 함께 세계 1, 2위를 다투는 음대로 알려진 세계적인 대학이며, 음악인이라면 누구나 선망의 대상으로 공부하고 싶은 곳이고 음악의 대성을 꿈꾸는 사람은 반드시 거쳐 가야 할 음악의 성지나 다름없는 곳으로 유명한 대학이다.

 

이런 의미와 인식이 새겨진 빈 국립음대에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교수가 되는 것도 큰 경사이며, 뜻깊은 일이다. 종신교수로 임용되었다는 것은 노벨상을 받은 만큼이나 충격적인 뉴스이고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종신교수라는 자리는 음악성의 완성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 완성된 음악성을 영원히 후학들에게 전수해 달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은주 교수는 805월 대구 출생으로 1986년 피아노에 입문하고 1995년 대구 경북예술고등학교 재학 중에 오스트리아 margareten음악학교로 재입학해 지난 2011년 빈 시립음대를 오페라 코치 석사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이후 지난 2013년 오페라 코치 최고 연주자 과정 취득과 함께 지난 201410월부터 빈 국립음대 지휘과 외래교수가 되어 6년간 지휘 과 피아노 수업을 해 오다 금번 6월 공개채용시험에서 35명의 기라성을 쌓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이은주씨가 선택되었다.

 

현재 빈 대학에 정식 한국인 교수와 한국 학생들은 얼마나 있는가?

 

빈 국립음대에는 현재 저 포함 총 4명의 한국인이 교직에 재직 중이며, 제가 지난 2014년 빈 국립음대 사상 최초 한국인으로 교직에 임용된 이후, 지난 2015, 2017, 2020년에 다른 한국인 동료들이 각각 성악과 외래교수(음악코치), 성악과 외래교수 영재 반 부교수 등으로 임용되어 함께 재직 중이며, 제가 이번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종신교수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로서의 포부와 계획이 있다면 ?

 

감사하게도 올해 교수임용 공개채용을 통해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으며, 지휘 과 피아노 교수는 저를 포함해 4명입니다. 부교수라는 직책을 맡고 나서야 이 직책의 무게가 얼마 만큼인지를 깨닫게 돼 앞으로 정말 잘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하던 대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문연주자인 피아니스트로서, 오페라 코치로서 4년째 이어오고 있는 악기 코치 및 실내악 연주자로서 연주하며, 가르치는 동안 배우고 터득한 모든 것들을 학생들에게 잘 전수하고 싶으며, 음악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법을 이용해 최선을 다해 교직에 임할 것을 다짐 또 다짐 하고 있습니다.

  

물론 피아니스트 이은주로도 계속 활동 할 것이며, 올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지휘자 지미 치앙(Jimmy Chiang)과 빈 신 포니커 오케스트라와 준비 중이었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공연이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어 내년 4월 빈 소년 합창단 홀 무트(Muth)에서 연주할 예정입니다. 11월 동료들과 준비한 트리오 연주와, 학생들과 준비한 연주 또한 코로나로 인해 잠시 보류 중이나, 무대에서의 이은주도 지속적으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악예술을 배우는 후학들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관객이 없으면 무대도 없다

제가 수년 전 어느 인터뷰에서 했던 말입니다. “연주자들은 오랜 연습 과정을 통해 곡을 익힌다 해도, 무대공포라는 새로운 벽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충만한 자신감이 필요하며, 이 때문에 자칫 자만심과 오만에 빠지기도 하는데요, 후배들에게 가장 하고픈 말은 음악은, 내 악기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배신하지 않고, 내가 솔직한 만큼 나를 드러내 주는 거울과도 같다고 꼭 가르쳐주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은주교수가 오늘날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부친인 이인경씨가 물신양면으로 아버지로서의 책임감으로 뒷바라지를 했기에 가능 했을 것입니다.

 

아버지 이인경씨는 현재 대구광역시 주민자치위원회 회장으로서 사회봉사활동을 보이지 않게 열심히 하고 있어 훌륭한 아버지의 훌륭한 대한민국의 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현재의 이은주교수가 우뚝 설 수 있었을 것입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밴드 밴드 네이버블로그 네이버
기사입력: 2020/08/12 [09:09]  최종편집: ⓒ 충남도민일보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양승조지사 천안의료원 방문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
광고